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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소녀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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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02년에 제작 및 방영한 SBS 드라마 스페셜. 2002년 3월 13일부터 같은 해 5월 2일까지 방영했으며, 16부작으로 편성되었다.
충청도 시골 출신[2] 인 한 소녀가 상경하여 어느 재벌집 가정부로 들어갔다가 재벌남과 엮이게 되고, 이후 모종의 음모로 인해 파산한 그 재벌남을 멱살 잡고 다시금 성공가도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의 드라마. 두 주인공 차양순 역은 장나라, 한기태 역은 장혁이 맡았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데, 코미디에 강하게 방점이 찍힌 작품이다. 두 주연 배우의 코믹적인 호흡이 워낙 잘 맞고 대본도 그에 걸맞게 나오다 보니, 최고 시청률 41%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3]
신인 멀티엔터테이너 장나라를 '트리플 S(SSS)급 초일류 스타'로 끌어 올려준 전설의 그 드라마. 당시 이 드라마를 시청한 사람은 누구나 장나라가 짜증난 듯 얼굴을 찡그리며 "OO했잖아유~!"라면서 장혁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기억낼 정도로, 차양순 역과 배우 장나라의 케미가 잘 맞았다. 장나라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생애 첫 정극 주연을 맡으면서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 연기를 잘 소화했고, 이후 CF를 무려 18개나 따내고 가수 활동, 배우 활동 모두 대성공했다. 단연 '2002년은 월드컵과 장나라의 해'라고 불릴 정도로 만드는데 이 드라마가 큰 공헌을 했다.
2. 등장인물[편집]
3. 줄거리[편집]
스토리는 충청도의 시골 소녀 차양순(장나라 분)이 재벌 2세였다가 망할 위기에 놓인 부잣집 아들 한기태(장혁 분)을 만나서 좌충우돌하다 사랑한다는 좀 뻔한 이야기.
그러나 '캔디' 류의 스토리로, 무조건 잘난 남자 잡고 신분상승한다는 스토리가 주류이던 그 당시 꽤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주인공 양순은 성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자신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은 물론, 물불 가리지 않고 노력하는 스타일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많은 성과를 스스로 낸다. 그리고, 재벌자리에서 빈털털이로 굴러떨어진 남주를 다시 붙잡아 노력시켜 제 위치로 돌려놓게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예전의 신데렐라 스토리보다 진일보한 소녀 주인공 캐릭터상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성공했다.
참고로 결말은...
차양순은 여군 부사관으로 입대한다. 그 덕택에 입대 장면이 드라마든 현실이든 일반적으로 남자가 군대가고 여자가 눈물로 배웅하는 것과 달리 여기서는 차양순이 군대가고 한기태가 배웅하면서 오열하는 개그씬을 보여준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15주 훈련을 받고 휴가를 나온 차양순이 한기태와 다시 재회하는데 이때 한기태가 차양순이 배치받는 곳 옆에 방을 얻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하필 파견가는 곳이 아프리카였다. 하지만 한기태는 따라가겠다고 하고 서로 반지를 끼워주면서 사랑을 확인하는 것으로 대망의 엔딩.
4. OST[편집]
오프닝은 일본의 인기 남성 듀엣 'CHAGE and ASKA'의 곡 LOVE SONG을 조장혁이 리메이크하여 불렀으며,[5] 노래도 나름 인기를 끌었다.[6] 이 드라마 OST에 있는 몇몇 배경음악들은 종영 후에도 간간히 짤막한 BGM으로 쓰이기도 한다. OST 뮤직비디오 버전
5. 시청률[편집]
- 파란색 수치는 최저 시청률, 빨간색 수치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한다.
AC닐슨 시청률의 자료는 기사를 뒤져봐도 뭉뚱그려 나와서 넣지 않았다. 2002년 당시에는 AC닐슨 시청률 자료는 일반인이 보기 어려워서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지금은 보기 어려운 TNS 시청률은 일반인에게 공개가 돼서 더 보기 쉬웠다.
TNMS 시청률 출처 ] AC닐슨 시청률 출처2
6. 이야깃거리[편집]
6.1. 캐스팅 비화[편집]
제작진은 애초에 장나라를 0순위로 섭외를 했으나 <뉴 논스톱>과 음반 활동 등으로 가득찬 스케줄 때문에 거절당하여 그 이후에 김희선, 손예진에게 제안을 했지만 줄줄이 거절당했다.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0순위였던 장나라를 두달동안 설득하는 우여곡절 끝에 결국 주인공에 낙점되었다. 결과는 그야말로 초대박을 치면서 장나라의 리즈 시절이 열렸다.
아울러 김희선과 함께 남자 주인공으로 고수가 낙점되었으나 김희선이 하차하자 같이 하차하고 장나라의 캐스팅이 확정되며 비로소 장혁으로 막판에 결정되었다.
참고로 2002년에 이 드라마가 대박이 나며 장나라가 연말 연기대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는데, 정작 연기대상에서는 떼거지로 주는 10대 스타상밖에 받지 못했고[10] 가요대상에서도 KBS, MBC에서 대상을 받았지만 SBS에서만 보아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11] 이 이유 때문인지 장나라는 SBS의 드라마 제안을 거절해 오다가[12] 16년 만에 명랑소녀 성공기와 똑같은 시간대인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황후의 품격으로 16년 만에 컴백하여 그 해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6.2. PPL[편집]
드라마 내 간접광고가 참으로 활발해 때로는 어색하기까지 했다.
- 장혁, 류수영, 한은정 등 부유층 자제 주조연이 타고 다니는 수입차는 모두 협찬받은 차여서, 운전 장면이나 차에 얽힌 에피소드가 많이 나온다. 한은정이 짜증난다고 동네를 드라이브하고 다닌다거나... 회사 앞에 주차된 수입차를 보고 권해효가 "그 자식차 아니야" 했다가 뒤에서 쑥 튀어나온 장혁에게 멱살을 잡힌다든가...
- 전기자전거 회사가 협찬을 한 덕에 권해효가 늘 전기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드라마 후반에는 아무 의미없이 운동장을 추자현과 함께 전기자전거로 계속 도는 장면이 삽입됐다.
- 화장품 회사가 주무대인 드라마 배경에 따라 백옥생이 협찬을 했는데, 마지막회에 새 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위해 고심을 거듭하는 추자현의 뒤에 있는 칠판에는 10여개 후보명이 붙었고 그 중 하나에 '백옥생'이 있다. 드라마에서 마지막에 장혁 팀이 선택한 브랜드 'PureSnowy'는 결국 백옥생에서 실제로 출시하기도 했다.
6.3. 기타[편집]
- 본격적으로 충청도 사투리를 귀엽게 만들어 준 요소가 있다. 방영 당시 시청률이 평균 33.7%, 최고 41.4%까지 기록할 정도로 크게 성공한 드라마였다.
- 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은 아래와 같은 재밌는 일들을 겪었다.
- 주인공이었던 장나라와 장혁은 12년 후인 2014년에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주인공으로 재회했다. 명랑소녀 성공기 당시에는 바쁜 일정과 내성적인 장나라의 성격으로 둘 모두 대사 외에는 대화 조차 없었을 정도로 서먹했다고. 12년 뒤 재회해서야 친해졌다고 한다. 그로 부터 9년 후인 2023년에 TVN <패밀리>에서 주인공으로 재회한다.
- 서브주인공이었던 한은정과 류수영은 4년 후인 2006년에 KBS <서울 1945>에서 주인공으로 재회했다. 또한 2008년 MBC <대한민국 변호사>에서 세번째로 만났다. 그리고 한은정은 2018년에 '한다감'으로 개명했다.
- 이 드라마 촬영장소 중 한곳이 서울 영란여자중학교였는데, 당시 그 학교에 재학 중이던 어떤 여중생이 촬영 중이던 류수영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한다. 그리고 그 여중생은 훗날 류수영과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 이 드라마에 출연한 조형기가 2023년 이후로 본인이 이전에 저지른 끔찍한 범죄로 인해 그동안 출연했던 방송분에서도 통편집당함에 따라 모든 편들을 완전히 다시보기하기는 힘든 드라마가 되었다.
- 드라마가 몽골에서 매우 흥해서 방영 21년이 지난 2023년에도 주연배우 장혁을 '기태'라고 부르며 사진을 요청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것을 예능 택배는 몽골몽골에서 보여줬다.
[1] 現 그룹에이트의 전신이다.[2] 촬영지는 충청북도 단양군이었는데, 차양순은 충청남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단양군 주민들은 충청도 사투리라기보다는 강원도 사투리와 경상북도 사투리가 섞인 방언을 구사한다. 다만 극중 묘사는 충청남도에 설정값이 맞춰져서 나온다. 실제 차양순 역을 맡은 장나라는 서울특별시 출신이다.[3] 12년 뒤 둘은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주인공으로서 재회한다.[4] SBS 공식 홈페이지에는 한준태로 소개되었다. 그러나 극 중에서는 '오준태' 라고 불리고 있으므로 오준태가 맞다.[5] 제목은 똑같이 Love Song.[6] 재미난 건 반년 후 방송한 SBS의 전 드라마 별을 쏘다에서도 'CHAGE and ASKA'의 노래 'On Your Mark'를 번안한 노래를 조장혁이 불러 삽입곡으로 쓰기도 했단 거다. 한국판 제목은 '인 마이 드림'. 어쩐지 분위기가 비슷하다.[7] 현재 공식홈페이지에서의 부제[8] 요즘의 TNMS인데, 당시에는 TNS였다.[9] 부제로 써져있지만, 방영12년 후 둘은 이 부제와 똑같은 작품에서 만나게 된다.[10] teanager awards가 아닌, 신인상을 10명에게 주던 것이다. 당시 SBS는 연말시상식 때 상을 무수히 퍼주기로 유명했다.[11] 명랑소녀 성공기가 종영하고 몇 달 후 MBC의 월화드라마 내사랑 팥쥐에 출연한 게 이유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12] 물론 KBS와의 전속 계약 때문도 있겠지만 계약 상태가 아닐때도 거절했었다.[13] 참고로 2000년 송승헌 주연의 드라마 팝콘도 두 사람이 함께 작업했으나 그 드라마는 망했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도 김희선이 물망에 올랐으나 불발됐다.